구혜선, 이규원 작가 혹평에 "내 그림 다시 소개해 기뻐" [전문]

현혜선 기자 2021. 5.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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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홍대 이작가' 이규원 작가의 혹평에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 11일 자신의 SNS에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내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는 글을 게재했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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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구혜선이 '홍대 이작가' 이규원 작가의 혹평에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 11일 자신의 SNS에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내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해 그린 섬세화다. 내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다. 총 50점 중 48점 판매했다. 현재는 두 점만 가지고 있으며 수익금은 모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규원 작가는 지난 6일 팟캐스트 플랫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화가로 활동 중인 구혜선을 두고 "말할 가치도 없다. 구혜선이 예고에 가려다 떨어진 이유를 말했다가 허언증 환자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미술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미술은 즐겼으면 좋겠다.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고 전했다.

◆ 이하 구혜선 SNS 전문

쏟아지는 응원 디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하여 그린 ‘섬세화’고요. 제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입니다.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하였고요. 현재는 두점만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하였습니다.

(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거 몹시 좋아함)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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