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中 4월 생산자물가 6.8%↑..인플레 확산될라

이지윤 기자 2021. 5. 11.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6.8% 올랐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4월 PPI는 6.8%를 기록해, 전월치 4.4%는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5%를 모두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에 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제조업자가 높은 가격으로 인한 압박을 소매업자에게 전가할 것이고, 중국은 전세계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앞에서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6.8% 올랐다. 2017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4월 PPI는 6.8%를 기록해, 전월치 4.4%는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5%를 모두 웃돌았다.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철광석의 가격 급등이 PPI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선 호주와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철광석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업체가 철광석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월별 PPI는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지난 1월 처음으로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에 진입한 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지난해 4월 PPI는 -3.1%였다.

이처럼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에 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제조업자가 높은 가격으로 인한 압박을 소매업자에게 전가할 것이고, 중국은 전세계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9% 올랐다. 전월치인 0.4%를 뛰어넘었지만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인 1%에는 소폭 못 미쳤다.

[관련기사]☞ "여경 엉덩이 만져보고 싶다"…단톡방서 동료 성희롱한 경찰들'재혼' 김동성, 전처 상대로 양육비 '150만원→40만원' 감액 소송시댁서 자가격리 한다던 남편, 여자 꼬셔 20억 뜯어내고 결혼 준비손정민 父 "친구A, 3시30분 母와 통화, 40분부터 두 아이 사라져""A가 갑자기 술먹자는데, 첨이라 당황"…손정민씨 다른 친구와 카톡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