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원 원정서 분위기 가로챈다..'기대득점 1위' 주민규 기대

박재호 기자 2021. 5.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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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리그 1위 전북을 3-1로 격파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수원이지만 제주는 심기일전의 각오로 원정길에 오른다.

당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주의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탈출을 견인했던 주민규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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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8무 2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라운드 수원FC전 1-3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다시 상위권을 향한다는 각오다.

리그 1위 전북을 3-1로 격파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수원이지만 제주는 심기일전의 각오로 원정길에 오른다. 제주는 지난 4월 11일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을 2-1로 격파했다. 당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주의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탈출을 견인했던 주민규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지난 12라운드 포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주민규는 지난 수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주민규는 한번 터지면 무서운 선수라는 평이다. 2015시즌 서울이랜드 소속으로 5월 10일 경남전부터 6월 10일 충주 험멜전까지 무려 7경기 연속골(9골)을 터트린 바 있다. 2017시즌 상주 상무에서도 8월 12일 인천전을 시작으로 9월 30일 포항전까지 또다시 7경기 연속골(10골)을 뽑아냈다.

제주에서도 주민규의 몰아치기 본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5월 23일 대전전부터 5월 31일 안산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한 8월 29일 안양 전부터 9월 19일 부천전까지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4월 4일 수원FC전부터 4월 17일 인천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몰아쳤다.

4월 K리그1 기대 득점 1위 주인공 역시 주민규였다. '기대득점(Expected Goals, xG)'이란 '각 슛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다. 슛 하나의 기대득점은 0에서 1 사이가 되고, 기대득점이 1에 가까울수록 슛이 득점에 근접한 상황이다.​ 1위를 차지한 주민규는 xG 2.68을 상회하는 6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또 다시 수치로 증명했다.

제주가 가진 장점도 여전히 뚜렷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 이은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다. 인터셉트(324개, 평균 24.14개)과 획득(1,347개, 평균 96.21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수원 역시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이기에 물고 물리는 상성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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