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게임빌의 초대..온 가족 함께 모바일게임 3종

[스포츠경향]

매달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고 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게임을 찾기 어렵다. 게임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극적인 소재 없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3종으로 엄지족 유혹에 나섰다.

■레트로 감성 자극하는 횡스크롤 RPG

1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로엠’은 파스텔 톤 배경과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친숙한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며, 쉽고 간편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특히,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 연출이 돋보이며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높은 전투력 수치를 부여해 폭풍 성장의 재미를 직관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부담스러운 과금 없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달 길드 콘텐츠 등 멀티플레이 기능 업데이트로 함께 하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필드에 등장하는 ‘탱글 슬라임’을 사냥해 획득한 ‘슬라임 코인’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하는 ‘슬라임 사냥 이벤트’는 내달 21일까지 펼쳐진다. 또한 경험치 및 아이템 드랍률, 골드 획득량 등이 6배 늘어나는 ‘한시 배율 피버 이벤트’는 이달 17일까지 열린다.

■우주를 무대로 한 판타지 야구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이하 2021 겜프야)는 2002년 런칭 후 글로벌 무대에서 6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비라이선스 모바일 야구게임의 한 획을 그은 스테디셀러다. 미래 우주를 무대로 각종 마투수, 마타자들과 함께 선수를 성장시키고 슈퍼 스킬을 구사하며 화려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이 게임은 최근 실시간 PvP 콘텐츠인 글로벌 실시간 대전 모드’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함께하는 재미를 더했다. ‘연습 경기’와 ‘해피 위크엔드’ 두 가지 모드가 지원된다. ‘연습 경기’는 언제든 간편하게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콘텐츠이며, ‘해피 위크엔드’는 주말마다 펼쳐지는 PvP리그로 풍성한 보상을 쟁취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참여 보상은 물론 경기 결과 보상 외에도 팀 순위와 홈런, 탈삼진 기록에 따라 다양한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 요소와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시원시원한 홈런 등 일반 야구게임에서 볼 수 없는 볼 거리가 특징이다.

■체스하듯 머리 쓰는 재미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이하 아르카나)는 마치 체스처럼 전략을 고민하고 계산과 대응을 통해 상대방을 물리치는 내용이 핵심인 전략형 랜덤 디펜스 RPG다. 3월 글로벌 런칭 후 독특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유튜버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은 매 웨이브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상위 단계의 영웅으로 만들어 전투를 치른다. 단순히 자신이 보유한 영웅을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영웅을 조합을 통해 상위 영웅으로 진화시켜가며 상대방의 전략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젬’, ‘큐브’ 등 각종 재화들을 얼마나 적절히 활용하는 가도 스테이지 클리어나 대결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최근 ‘아르카나’는 멀티플레이 콘텐츠인 ‘대결 모드’와 ‘협동 모드’를 추가했다. ‘대결 모드’는 실시간 PvP 형식으로 글로벌의 유저들과 단일 서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아르카나의 엔드 콘텐츠다. 2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며 특정 웨이브에서 만나 서로 대결을 펼친다. ‘협동 모드’는 단순한 경쟁을 강조하는 모바일게임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두 명의 유저가 협력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몬스터 웨이브에 대응하며 상대방에게 필요한 영웅을 확인하고 서로 공유해가며 강력한 파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