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표정도 말도 없는 연기, 사실 어려웠다"

2021. 5.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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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공승연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감정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홍성은 감독과 배우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승연은 "아무래도 표정이 없고 말도 없어서 진아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사실 좀 어려웠다. 게다가 그 안에서도 조금씩 진아에게 돌을 던지면서 일상이 무너진다"라며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데 과연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내 그는 "스스로도 이를 연기하는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게 또 맞나 싶었다. 감독님께서 응원도 해주시고 도와주셨다. 섬세한 연기를 할 때 현장 편집본을 보면서 흐름을 파악하려고 했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1인 세대 가구 비율 40%에 육박한 2021년 현재,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을 통해 내밀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공감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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