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WAR가 김하성 아래..샌디에이고 파워랭킹 '급락'

신원철 기자 2021. 5.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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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블레이크 스넬.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주까지 디애슬레틱 선정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1, 2위를 차지했던 두 팀이 나란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런데 LA 다저스는 1위에서 2위가 된데 비해 순위가 더 높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단계가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주간 파워랭킹 1위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선정했다. 지난주까지는 3위였던 보스턴은 10일까지 22승 14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11)을 올렸다. 22승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1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승)에 앞선 메이저리그 최다승이다.

개막 후 꾸준히 1위를 지키던 다저스는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지난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치면서 시즌 18승 17패로 승률 0.500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2위다. 그럼에도 디애슬레틱 기자들이 다저스의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는 그들의 득실 마진에 있다. 다저스의 득실 마진은 +32점(174득 142실)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다저스가 '주춤'했다면, 지난주 2위였던 샌디에이고는 '추락'에 가깝다. 5단계 낮은 7위로 평가받았다. AJ 프렐러 단장의 트레이드 야심작 블레이크 스넬이 고전하고 있어서다. 투구 수가 늘어나면 난타당한다는 전적 탓에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나 조 머스그로브보다 교체 타이밍이 빠르다.

스넬은 올해 7경기에서 30⅓이닝을 던졌다. 평균 5이닝에도 못 미친다. 특이사례인 지난달 14일 피츠버그전 ⅔이닝 강판을 제외해도 6경기 29⅔이닝, 5이닝 아래다. 평균자책점도 4.15로 좋다고 보기 어렵다. 9이닝당 볼넷이 데뷔 후 최악인 6.2개로 지난해의 2배에 가깝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2, 백업 내야수로 나오고 있는 김하성(WAR 0.6)보다 기여도가 떨어진다.

▷나머지 한국인 빅리거 소속팀 평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1위→5위

"투수진이 기대 이상의 활약"

토론토 블루제이스 12위→10위

"조지 스프링어 복귀 후 승률 75%, 부상 재발 후 2패"

탬파베이 레이스 17위→14위

"하반기 최강 로테이션…8월에 다시 보자"

텍사스 레인저스 27위→ 26위

"굉장히 흥미로운 팀, 어느새 승률 0.500"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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