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일본서 무대에 오른다
박미애 2021. 5.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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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CJ ENM은 11일 "이봉우 맨시즈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최근 '기생충'의 일본 연극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봉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연극화를 제안했고, 공연권을 가진 CJ ENM에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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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CJ ENM은 11일 “이봉우 맨시즈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최근 ‘기생충’의 일본 연극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연극 제작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편제’(1993) ‘쉬리’(1998) ‘공동경비구역 JSA’(2000) 등을 일본에 배급하며 일본에서 한류 물꼬를 튼 재일동포 영화 제작자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봉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연극화를 제안했고, 공연권을 가진 CJ ENM에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생충’은 미국에서는 드라마 형태로 제작중이다. HBO에서 판권을 샀으며, ‘빅쇼트’를 연출한 아담 맥케이 감독이 봉 감독과 함께 제작 총괄을 맡아 6시간 분량의 스핀오프로 선보인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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