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아빠한테 효도해라" 댓글 일침 "알아서 할게"
[스포츠경향]
개그맨 배동성의 딸인 유튜버 배수진이 악성 댓글에 일침을 가했다.
배수진은 1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지랖 너무 싫다’라는 문구와 함께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캡처된 댓글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배수진을 향해 “오랜 기간 기러기 생활한 아빠에 감사한 마음 갖고 효도해라. 어려서 엄마 따라 미국 행해서 당시 실정 몰랐겠지만 숨만 쉬고 있어도 타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사는 거 만 불 그냥 나간다. 홀로 외로이 처자식 위해 수고했을 가장은 더 힘들었을 거다. 지금의 배동성 씨는 좋은 분 만나 행복한 삶 누리고 계시지만 많은 분이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은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시고 그리 말씀하시는 거다. 아빠한테 잘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배수진은 “제가 제 아빠한테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아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 제발 TV 하나만 보고 저희 가족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 그래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오지랖이 너무 싫다”라고 표현했다.
앞서 배동성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미국에 나가 있는 전처와 딸에게 한달에 3500만원의 생활비를 보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배수진은 지난 1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에게 물으니 방송이라 오버스럽게 한 것이라고 하셨다”며 배동성의 생활비 발언을 바로잡았다.
한편 배수진은 유튜브 채널 ‘나탈리’를 통해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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