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로 18일간 한 대학서 교수 34명 사망

정혜경 기자 입력 2021. 5.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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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기관이나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집단으로 감염돼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타리크 만수르 부총장이 인도 정부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에 편지를 보내며 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 코로나19 폭증의 원인으로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들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유사한 변종이 여러 개 더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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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기관이나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집단으로 감염돼 희생되고 있습니다.

11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알리가르 무슬림대에서 최근 18일동안 전현직 교수 34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대학의 타리크 만수르 부총장이 인도 정부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에 편지를 보내며 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만수르 부총장은 편지에서 "캠퍼스와 인근 지역사회에 이 같은 죽음으로 이끄는 특정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 코로나19 폭증의 원인으로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들고 있습니다.

이중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유사한 변종이 여러 개 더 확인됐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만수르 부총장의 형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기준 32만 9천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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