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뷰티' 올라탄 코스맥스, 1분기 중국법인 실적 '기대이상'

오정은 기자 2021. 5. 11.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맥스가 중국의 화장품 소비경기 회복에 힙입어 1분기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45%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충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접어들면서 코스맥스중국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코스맥스중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48% 증가한 129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 45% 증가한 233억원 기록

코스맥스가 중국의 화장품 소비경기 회복에 힙입어 1분기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45%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 늘어난 345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721% 급증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충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접어들면서 코스맥스중국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코스맥스중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48% 증가한 129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C-뷰티 브랜드, 특히 온라인 브랜드 고객사 매출이 크게 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코스맥스의 중국 내 상위 20개 고객사 가운데 16개가 온라인 고객사로 집계됐다. 마스크 착용이 자유화되면서 중국 시장에서는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에서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이 고성장했다.

코스맥스한국법인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온라인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이 약 9% 성장했다. 특히 아이팔레트와 같은 특정 카테고리 제품 매출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마스크 뷰티' 여파로 국내 뷰티시장 소비 회복이 다소 더딘 가운데 선방했다.

올해 1분기 미국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주춤했지만 기초 제품 위주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고객사 물량이 늘어 하반기에 매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그밖에 코스맥스 태국법인은 2분기 연속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주요 오프라인 고객사의 리브랜딩 및 프로모션 호조 컨실러·브로우젤 등의 기존 제품의 재발주가 이뤄진 덕분이다. 시카크림·바쿠치올 세럼 등의 신제품 판매 호조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여경 엉덩이 만져보고 싶다"…단톡방서 동료 성희롱한 경찰들'재혼' 김동성, 전처 상대로 양육비 '150만원→40만원' 감액 소송시댁서 자가격리 한다던 남편, 여자 꼬셔 20억 뜯어내고 결혼 준비손정민 父 "친구A, 3시30분 母와 통화, 40분부터 두 아이 사라져""A가 갑자기 술먹자는데, 첨이라 당황"…손정민씨 다른 친구와 카톡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