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270억 쇄도.."어디로 갈까" 美쌍둥이 자매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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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수백개 대학으로부터 무려 27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제안받았다.
11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시 스코틀랜드빌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이번 여름 졸업반인 쌍둥이 자매 데스티니와 데니샤 콜드웰(18)은 전세계 200여 개 대학교로부터 입학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들 대학이 제안한 장학금은 모두 2400만달러(약 269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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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수백개 대학으로부터 무려 27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제안받았다.
11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시 스코틀랜드빌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이번 여름 졸업반인 쌍둥이 자매 데스티니와 데니샤 콜드웰(18)은 전세계 200여 개 대학교로부터 입학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들 대학이 제안한 장학금은 모두 2400만달러(약 269억원)이 넘는다.
둘은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각각 졸업 연설과 개회사를 맡는 대표로 발탁됐다. 데스티니가 수석이고 데니샤가 차석이다. 뛰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경험도 풍부해 대학입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자매가 지난 4년간 지역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봉사활동 시간만 약 2000 시간이다.
이들이 이렇게 학업과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가정교육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이들은 처음 서로를 치열한 경쟁상대로 여겼지만 나중에는 협력자로 생각하며 도왔으며,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동기부여로 삼았다.
콜드웰 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서 수업을 받게 되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학업을 멈추지 않았다.
데스티니는 "처음에는 서로를 이기려고 경쟁했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제는 함께 뭉쳐 돕는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오는 9월 명문대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 나란히 진학해 수학과 과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후 둘은 모두 의대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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