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투표 1위' 서예지 측 "백상예술대상 참석 논의중" 논란에 입열까(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57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할까.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5월 11일 뉴스엔에 "서예지가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관련 물음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5월 13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예지는 백상예술대상 여자 인기상 부문에서 약 78만 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인기상 부문뿐 아니라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도 올라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열연한 서예지는 김소연(SBS '펜트하우스'), 김소현(KBS 2TV '달이 뜨는 강'), 신혜선(tvN '철인왕후'), 엄지원(tvN '산후조리원')과 경합한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예지가 시상식 참석을 확정해 배우 김정현 조종설, 학력 위조설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앞서 서예지는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 배우 김정현과 동반 출연한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설에 휩싸였다. 이후 김정현은 같은 해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 배우 서현과 함께 출연했는데 이 과정에서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해(상대역 서현과의 스킨십 자제 요구 등) '시간' 대본과 연출 등이 대폭 수정됐고, 결국 김정현의 중도 하차 사태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4월 뒤늦게 불거졌다.

이틀 가량 입을 닫고 있던 서예지는 4월 14일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을 열었다. 김정현과의 3년 전 열애는 인정하면서도 자신과 김정현의 사랑싸움으로 인해 '시간' 배우들과 작가, 감독, 스태프들이 고통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표명했다. 서예지 역시 당시 김정현으로부터 키스신을 찍지 말라는 비상식적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는 것.

서예지 소속사 측은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보도된 부분은 공개돼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예지의 학력 위조설과 학교 폭력 가해설에 대해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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