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oA가 꼽은 하락장에서 주목할 반도체 주식은 [자이앤트레터]
김인오 2021. 5. 11. 14:51
월가를 떠도는 '5월에 팔고 떠나라'라는 말이 떠오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나 페이스북 같은 빅테크 주식만 떨어진 게 아닙니다. 반도체 기업들 주가를 반영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하루 만에 4.66% 급락해 2967.11를 가리켰습니다.
올해 4월 이후 서학개미 집중 매수 종목으로 꼽혀온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종목코드 SOXL)은 직전 거래일보다 13.54% 급락한 31.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을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낙폭이 더 컸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팔아야 하나' 고민이 되는 시점인데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반도체 주식 급락 사태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종목 7개를 꼽았습니다.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비벡 아르야 BofA 연구원은 고객 메모를 통해 "최근 반도체주 하락세를 농담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 바이든 정부가 미국 반도체 산업 키우기에 나선 만큼 기회는 있다"고 낙관론을 내비쳤습니다.
요즘 반도체 주가가 자꾸 떨어지기만 하는 이유에 대해 아르야 연구원은 3가지를 꼽았는데요. 첫째는 반도체칩 부족 대란, 둘째는 기술주에서 가치·경기순환주로의 자금 이동, 셋째는 바이든 정부의 각종 세금 인상 움직임에 따른 부담이 대표적입니다.
그래도 투자할 만한 종목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르야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특히 게임용 개인 컴퓨터(PC) 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중·소형 반도체 업체들 전망이 비교적 괜찮다"면서 이와 관련해 7개 종목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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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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