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차에서 안내려" 교통 사고 목격담 [종합]
[스포츠경향]
방송인 박신영이 교통 사망 사고를 낸 가운데 당시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맘카페에는 박신영의 교통 사고 관련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해당 상황을 목격한 누리꾼은 “길 건너려고 하는데 폭탄터지는 굉음이 났다. SUV 차가 미끄러지듯 어마어마한 속도로 상암초 건너편 가드레일을 다 구기면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쿨존이었는데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했는데 배달 중인 오토바이(가 있었다)”라며 “주변 시민들이 신고하고 쓰러지신 분 말도 걸었다”고 전했다.
또 “(운전자가)사고나고도 차에서 안 내리고 문만 살짝 열어보고 바로 닫고 안 나왔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1일 스포츠경향에 “경찰에 ‘사고 직후 차량 안에서 ‘SOS 시스템’으로 신고하고 위치를 설명하고 있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 차량에서 내렸다‘고 (빅신영이)진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직후 차량 에어백이 터지면서 놀라고 정신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신영은 10일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배달업 종사자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고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쪽 모두 과실이 있어 더 중한 과실이 있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박신영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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