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친다..목소리도 너무 커" 댓글에 김청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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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본명 김청희)이 자신에게 달린 댓글에 반응했다.
이날 김청은 "김청 너무 설친다"는 댓글에 "남들이 보기에 설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김청씨 소녀 같네요. 목소리가 너무 크고 말이 너무 많아요. 조금만 줄여주세요", "청이 톤이 너무 크다. 제발 두 톤만 낮춰라"는 댓글에 김청은 "언니들이 작으면 작다고 해, 크면 크다고 해. 제가 진짜 갈림길에서 운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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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본명 김청희)이 자신에게 달린 댓글에 반응했다.
김청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김청은 “김청 너무 설친다”는 댓글에 “남들이 보기에 설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안 설치면 언니들이 안 돌아간다. 저도 정말 힘들다”며 “저도 설치지 않고 있었으면 좋겠다. 이해해달라. 앞으로 덜 설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청씨 소녀 같네요. 목소리가 너무 크고 말이 너무 많아요. 조금만 줄여주세요”, “청이 톤이 너무 크다. 제발 두 톤만 낮춰라”는 댓글에 김청은 “언니들이 작으면 작다고 해, 크면 크다고 해. 제가 진짜 갈림길에서 운 적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너무 힘들다. 답을 주세요. 크게 할까요, 적게 할까요”라며 “저도 아픔이 있다. 중간 톤을 잡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정 표현에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에는 “저도 잘 알고 있다. 고쳐보려고 하는데 말투가 그렇다”며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금방 잘 안 된다. 진심이 아니니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말미에 김청은 “나쁜 이야기든 좋은 이야기든 애정과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라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댓글을 무섭게 생각했는데 오늘은 감사한 분들이다”고 안도했다.
나아가 “있는 대로 이야기해서 속은 시원하더라. 종종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청은 지난 1998년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김청은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해 “그 집안의 부모님이 제가 연예인이고 홀어머니 밑에 있다고 해 대놓고 싫은 내색은 안 했지만 그 눈빛을 내가 봐버렸다”며 “(내가) 그 남자에게 못되게 굴어 헤어지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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