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허탈감" 시민 1천618명 민사소송

안희재 기자 입력 2021. 5. 1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시민 1천여 명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 시민 1천618명은 최근 조 전 장관을 상대로 1인당 1백만 원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시민 1천여 명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 시민 1천618명은 최근 조 전 장관을 상대로 1인당 1백만 원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원고들이 우울증과 탈모, 무기력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입시비리는 '모두가 용이 될 필요가 없다'는 피고의 말처럼 '가재, 붕어, 개구리'로 살아온 소시민들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지금까지도 피고와 피고의 처, 피고의 딸 등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추악함에 더욱 치를 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히고 이에 호응한 이들을 대리해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