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팬들 "쇼에게 발롱도르를!" 주장에 "브루노 안 닮았는데?"

하근수 기자 2021. 5.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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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가 팬들의 성원에 재치 있는 답변을 건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쇼가 이번 시즌 발롱도르에 자신을 수상해야 한다는 팬의 의견을 재미있게 받아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쇼는 맨유 입단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SNS에는 이번 시즌 쇼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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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바이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가 팬들의 성원에 재치 있는 답변을 건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쇼가 이번 시즌 발롱도르에 자신을 수상해야 한다는 팬의 의견을 재미있게 받아쳤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발롱도르를 들고 있는 사진에 합성된 자신을 보고 SNS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랑 안 닮았는데?'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쇼는 맨유에서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해 주고 있다. 2014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올드 트래프드에 입성한 쇼는 맨유의 수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매 시즌 부상에 허덕이며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쇼는 맨유 입단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리그에선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쇼의 활약은 맨유 팬들을 열광케 했다. SNS에는 이번 시즌 쇼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쇼의 활약이 매우 뛰어나지만 수비수의 포지션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긴 매우 어렵다. 수비수 수상자는 2006년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가 마지막이다. 

쇼 역시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브루노를 언급하며 상승세의 공로를 돌렸다. '역대급' 활약으로 '쇼베르트 카를로스'라는 애칭까지 붙은 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그와 비교할 수 없다. 그와 함께 언급되는 것 조차 영광이다. 그저 무척 재미있을 뿐이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쇼와 함께 맨유가 오랜만에 UEL 정상을 노린다. 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4시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비야레알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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