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작가' 이규원 "구혜선 미술? 말할 가치 없어"(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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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작가가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구혜선을 비판했다.
이날 이작가는 조영남, 하정우, 구혜선, 솔비 등 연예인들 중 화가로 활동하는 이들을 언급하며 "이벤트성으로 하는 느낌이다. 다만 다른 분들과 다르게 조영남 씨는 연예인 미술작가 중 유일하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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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규원 작가가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구혜선을 비판했다.
지난 5월 6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홍대 이작가(이규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작가는 조영남, 하정우, 구혜선, 솔비 등 연예인들 중 화가로 활동하는 이들을 언급하며 "이벤트성으로 하는 느낌이다. 다만 다른 분들과 다르게 조영남 씨는 연예인 미술작가 중 유일하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작가는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없다. 본인이 방송에서 예술 고등학교 입시에서 떨어진 일화를 말한 적이 있다. 구혜선이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고 하지만 적어도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개인적인 바람으론 감독도 안 하고 배우만 했으면 좋겠다. 재능은 있으니 미술은 그냥 즐기면 된다"며 "홍대 앞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정도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정도 수준이고, 백화점 전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작가는 하정우에 대해선 "톱배우다 보니 특별히 언론플레이는 안 하지만 팬들이 작품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술 작품만 판단했을 땐 평가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작가가 유명해지면 작품이 더 좋아 보인다. 하정우 씨 본인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본인 스스로 작가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구혜선은 5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이작가의 말을 우회적으로 반박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자신의 섬세화 작품을 공개했다.
한편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은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남대 회화과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미술 비평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력이 있다. (사진=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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