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FA] 가치 폭등한 이재도 "어제 오늘, 연락 온 구단 있다"

김용호 2021. 5.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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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의 첫 FA 행보가 시작됐다.

2013-2014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재도는 이번이 첫 FA다.

설명회를 앞두고 만난 이재도는 "주위에서 가도 되고, 안 가도 된다고 했는데(웃음), 첫 FA이고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라며 "우승 후에 축하 연락을 생각보다 정말 많이 받았다. 이런 적이 처음이지 않나. 아직 가족들도 다 못 만나고, 우승했던 날 집에서 동생이랑 둘이 술 한 잔 기울인 게 전부다"라고 아직 우승의 기쁨에 젖어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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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이재도의 첫 FA 행보가 시작됐다.


KBL은 11일 오후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10개 구단에서 총 38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취득한 가운데 희망하는 선수에 한해서 KBL의 FA 관련 내용 공지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2013-2014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재도는 이번이 첫 FA다.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한 그는 가드 최대어로서 그 주가가 폭등했다.

설명회를 앞두고 만난 이재도는 “주위에서 가도 되고, 안 가도 된다고 했는데(웃음), 첫 FA이고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라며 “우승 후에 축하 연락을 생각보다 정말 많이 받았다. 이런 적이 처음이지 않나. 아직 가족들도 다 못 만나고, 우승했던 날 집에서 동생이랑 둘이 술 한 잔 기울인 게 전부다”라고 아직 우승의 기쁨에 젖어있음을 전했다.

이재도는 FA 취득을 앞두고 올 시즌을 출발했다. 흔히들 말하듯 ‘FA로이드’의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챔피언까지 등극한 만큼 시즌 전과 후의 느낌은 분명 다를 터.

이에 이재도는 “전 경기 출전이나 팀 성적 등 시즌 전에 세워놓은 큰 목표가 몇 개 있었는데, 거의 다 이룬 것 같다. 덕분에 이렇게 인생에 몇 없는 기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FA 설명회는 이날 개최됐지만, 일정상 시장의 문은 전날인 10일에 열렸다. 가드 최대어인 만큼 러브콜이 쏟아질 전망. 이재도도 “어제와 오늘에 걸쳐서 이미 미팅 요청이 온 구단이 있다”라며 솔직한 반응을 내놨다.

끝으로 이재도는 “솔직히 보수 순위 30위 안에 있어서 보상 문제 때문에 걱정도 있다. 그래도 내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더 많은 러브콜을 바랐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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