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 '김프' 국제시세 급락하는데 국내는 선방

이 시각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에도 이른 바 ‘김프’(김치 프리미엄, 암호화폐 국내가가 국제가보다 비싼 현상)가 끼고 있다.

당초 한국은 비트코인 김프로 유명했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는데 비해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하자 이더리움에도 김프가 끼고 있는 것.

11일 오후 2시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97% 급락한 38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는 2%대 하락에 그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2.42% 하락한 4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국제 시세는 급락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국제시세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국제가격이 3878달러이나 원화로 환산하면 434만원이다. 같은 시각 한국에서 이더리움은 4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김프가 54만원이다.

비트코인 김프도 한창 때보다는 많이 축소됐지만 여전하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의 국제거래가는 5만5155달러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6180만원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69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프가 765만원이다. 비트코인이 한창 랠리할 때보다는 줄었지만 김프가 여전하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