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Q 50득점' POR, 휴스턴 제압하며 5번 시드 반 경기 차 추격

신준수 2021. 5. 11.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틀랜드가 휴스턴에게 승리하며 5위 댈러스와의 간격을 좁혔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1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140-129로 승리했다.

휴스턴이 12분 동안 33득점을 올릴 때 포틀랜드가 기록한 득점은 무려 50점이었다.

이후 파웰과 에네스 칸터의 후속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간격은 벌어졌고 휴스턴의 추격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포틀랜드가 휴스턴에게 승리하며 5위 댈러스와의 간격을 좁혔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1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140-12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리그 4연승을 달리게 됐으며, 리그 5위 댈러스와의 경기 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연승을 이어간 포틀랜드는 1쿼터에만 50득점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빠르게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을 포함한 4명의 선수가 20득점을 넘기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연패에 빠진 휴스턴은 1쿼터에 대량 실점이 아쉬웠다. 켈리 올리닉과 DJ 어거스틴을 포함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는 이어졌다.

휴스턴의 1쿼터 공격력은 썩 나쁘지 않았다. 어거스틴이 3점슛과 돌파, 자유투를 통해 팀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어거스틴은 1쿼터에만 11득점(3/3 FG 100%)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화력은 썩 나쁘지 않은 범주를 넘어서 폭발적이었다. 쿼터 초반엔 노먼 파웰이 내외곽을 흔들어 놓았으며, 이어서 맥컬럼이 4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화력전에 참전했다. 단순히 둘의 활약으로 그쳤으면 휴스턴 입장에서 다행이었겠지만 릴라드, 로버트 코빙턴, 앤퍼니 사이먼스가 3점슛 소나기를 쏟아내자 더 이상 휴스턴이 감당할 수 있는 페이스가 아니었다.

휴스턴이 12분 동안 33득점을 올릴 때 포틀랜드가 기록한 득점은 무려 50점이었다.

일방적이었던 1쿼터와는 달리 2쿼터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 모두 1쿼터보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서로 시원시원한 공격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포틀랜드엔 파웰과 유서프 너키치가 16점(5/9)을 합작하며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소 정체됐던 2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79-63. 포틀랜드의 리드는 이어졌다.

제대로 된 추격은 3쿼터에 만들어졌다. 벤치에서 나온 카이리 토마스와 케니언 마틴 주니어가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빠르게 추격에 나섰고 이들의 추격의 결실은 한 자릿수로 줄어든 간격을 보면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는 그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111-100. 여전히 리드는 포틀랜드의 것이었다.

4쿼터 초반, 휴스턴은 추격의 고삐를 더욱 세게 당겼다. 알모니 브룩스의 3점슛으로 간격을 5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한 휴스턴은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휴스턴의 추격극은 4쿼터 초반이 엔딩이었다. 이후 파웰과 에네스 칸터의 후속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간격은 벌어졌고 휴스턴의 추격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후였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40-129. 포틀랜드의 승리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