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재도전?' 인테르 우승 이끈 루카쿠, 맨시티 마지막 퍼즐 되나

하근수 기자 2021. 5.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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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우승을 이끈 로멜루 루카쿠가 또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인터밀란에게 리그 우승을 안긴 루카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분투 속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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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밀란의 우승을 이끈 로멜루 루카쿠가 또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인터밀란에게 리그 우승을 안긴 루카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분투 속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의 선수를 활용한 펄스나인 전술로 재미를 봤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 옵션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루카쿠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루카쿠에 대한 빅클럽의 구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올해 초 루카쿠는 맨시티와 연결되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루카쿠는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터밀란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 루카쿠는 41경기에 출전해 36개의 공격포인트(2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루카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캄독은 "루카쿠는 190cm의 큰 신장에도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득점을 위한 타깃으로 활약할 수도 있지만, 그가 아래까지 내려오면 미식축구 선수와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다"라며 루카쿠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제 겨우 27살이다. 만약 그가 계속 성장하고 싶다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루카쿠는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며 행복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인터밀란은 물론 전 세계 축구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으며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밀란에 머물고 싶어 하지만 인터밀란의 불안한 자금 상황이 그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루카쿠가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3년 만에 EPL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루카쿠의 몸값으로 9천만 유로(약 1,223억 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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