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8개 전체 국립대 학생 지도비 집행 특별감사

송인호 기자 2021. 5.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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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립대에서 학생들을 지도·상담한 실적에 따라 교직원들에게 차등 지급해야 할 교육·연구·학생 지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적발되자 교육부가 전체 국립대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체 38개 국립대의 학생 지도비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1천 1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학생 지도비는 국립대가 교직원들의 교육·연구·학생 지도 등의 실적을 심사한 뒤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는 사업비 성격의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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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립대에서 학생들을 지도·상담한 실적에 따라 교직원들에게 차등 지급해야 할 교육·연구·학생 지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적발되자 교육부가 전체 국립대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체 38개 국립대의 학생 지도비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표본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후속 조처로, 권익위는 학생 지도비 부정 수급 신고를 토대로 3∼4월 국·공립대 12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10개 국립대에서 교직원의 실적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학생 지도비 총 94억 원을 부당 집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1천 1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학생 지도비는 국립대가 교직원들의 교육·연구·학생 지도 등의 실적을 심사한 뒤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는 사업비 성격의 비용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생 상담·멘토링 실적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작성했는데도 대학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교직원에게 학생 지도비를 지급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특별 감사 결과 확인한 부당 집행 사례에 대해도 엄정 조처할 방침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권익위 실태 조사 결과와 특별감사 결과 등을 종합해 학생 지도비 지급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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