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안성기 "실제 친구 같고 엄한 아버지"

장아름 기자 2021. 5.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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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주연 안성기와 윤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윤유선은 '아들의 이름으로' 이정국 감독과 영화를 같이 한 인연이 있다며 "감독님께서 안성기 선생님께 대본을 드려도 될까 너무 고민하셨다"면서 "그런데 선생님께서 저녁에 대본 받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대본 받으시고는 OK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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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차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리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안성기가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주연 안성기와 윤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윤유선은 '아들의 이름으로' 이정국 감독과 영화를 같이 한 인연이 있다며 "감독님께서 안성기 선생님께 대본을 드려도 될까 너무 고민하셨다"면서 "그런데 선생님께서 저녁에 대본 받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대본 받으시고는 OK 하셨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인물을 따라가는데 매력이 있다"며 "복수까지 하게 되는 감정선이 아주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극 중 아버지 캐릭터가 좋았다고 했고, "어떤 아버지이신가"라고 묻는 질문에 "섞여있다"며 "친구 같은 면도 있고 엄한 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윤유선은 안성기가 아들과 공연을 보러온 사실을 회상하며 "공연 때 너무 긴장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두분이 가깝고 편안해 보였다"며 "선생님은 화를 안 내셔서 더 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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