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11위' 수원FC vs '12위' 광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김대식 기자 2021. 5. 11.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FC와 광주FC가 중하위권 도약이라는 같은 꿈을 갖고 격돌한다.

수원FC와 광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승점이 13점으로 동률이지만 수원FC가 다득점에서 앞서 11위, 광주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제주 원정을 다녀온지 3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지만 광주는 지난 FC서울전이 코로나19 문제로 취소되면서 10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와 광주FC가 중하위권 도약이라는 같은 꿈을 갖고 격돌한다.

수원FC와 광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승점이 13점으로 동률이지만 수원FC가 다득점에서 앞서 11위, 광주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최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대진이다. 승점 6이 달린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서로가 절실하게 승리를 노리는 경기에서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먼저 수원FC는 지난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공격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수원FC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3골 넣기도 했으며, 원정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사실 수원FC의 경기력은 10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핵심으로 꼽혔던 이영재와 한승규가 복귀하고, 최전방에서 제몫을 해주지 못하던 라스가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승점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3경기에선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기도 수비진이 집중력 부족에 시달리며 승리가 없었지만 제주와의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리그에서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제주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승점 3의 의미는 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선 광주는 2연패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경기 결과를 놓고 봐도 1승 4패로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았다. 내용적으로도 좋지 못했다는 게 문제다. 5경기에서 6골을 내주는 동안 득점은 단 1골에 그쳤다.

에이스 펠리페가 수비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는 동안에 주변 동료들의 화력 지원이 부족한 게 고민이다. 다행히도 부상을 당했던 엄원상과 김종우가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도 있다. 두 선수만 복귀해도 펠리페가 가진 부담감은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펠리페가 가장 최근에 득점을 터트린 경기도 지난 수원FC전이었다. 

이번 경기는 체력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수원FC는 제주 원정을 다녀온지 3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지만 광주는 지난 FC서울전이 코로나19 문제로 취소되면서 10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는 광주가 수원FC를 압도한다. 최근 10경기 전적만 봐도 광주가 8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광주가 수원FC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