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위암 수술로 위 4분의 3 절제..저혈당 쇼크로 응급실도"

신정인 기자 2021. 5.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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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섭이 위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MC 김국진은 이정섭에게 "2015년 당시 위암 투병 중이셨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정섭은 "과거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일주일 뒤 전화로 위암 말기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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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섭/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화면


배우 이정섭이 위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MC 김국진은 이정섭에게 "2015년 당시 위암 투병 중이셨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정섭은 "과거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일주일 뒤 전화로 위암 말기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게 마지막 방송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을 마치고 위암 수술을 했다"며 "증상이 전혀 없었다. 암은 전조 증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다시 정밀 검사를 했더니 말기가 아니라 1기 초기로 재진단됐다"며 "암도 밑으로 자리잡아서 4분의 1을 남기고 다 잘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식사를 잘 하고 있었는데 저혈당 쇼크가 와서 119에 세 번을 실려 갔었다"며 "증세를 모를 땐 연극 연습 중에도 쓰러지고 그랬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현재 건강을 유지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올해 75세인 이정섭은 지난 1997년 KBS '이정섭의 요리쇼'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왕꽃 선녀님', '황금 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또 요리 연구가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이정섭의 챔기름 TV'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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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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