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딸, 아빠만 쏙 뺀 가족 사진 올려 "우리의 영웅, 엄마"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2021. 5. 11. 13:05
[스포츠경향]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가 부모의 이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올린 가족사진에서 빌 게이츠를 빼고 엄마를 ‘영웅’이라고 표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제니퍼 게이츠는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미국 어머니의 날 기념으로 올린 SNS글에서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엄마인 멀린다 게이츠와 남동생, 여동생이 등장한다.
멀린다 게이츠도 이날 SNS에 세 자녀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이 아이들의 엄마라서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 사진에도 빌 게이츠는 등장하지 않는다.
빌 게이츠의 큰 딸 제니퍼 게이츠는 그동안 SNS에 항상 아빠가 등장하는 가족사진을 올려왔다. 부모의 이혼 후 올린 첫 가족 사진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빠진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니퍼 게이츠가 부모의 이혼을 두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제니퍼는 부모의 이혼 발표 후인 지난 3일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브스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재산은 1,305억 달러, 우리 돈 145조 원이 넘는다면서 이혼 후 재산 분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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