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 금지된 AZ 백신 접종..신분 확인 '허술'

이강 기자 2021. 5. 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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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금지된 20대에게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오늘(11일)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한 병원에서 20대 A씨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접종 당시 해당 병원은 A씨 나이 등 기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종 후 A씨가 30세 미만인 사실을 인지한 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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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금지된 20대에게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오늘(11일)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한 병원에서 20대 A씨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AZ 백신은 희귀 질환인 혈전이 젊은 층에서 나타날 빈도가 높다는 이유로 30세 미만 연령층에는 접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A씨가 맞은 백신은 예약자가 접종일에 나타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한 이른바 '노쇼 백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해당 병원에 노쇼 백신을 맞을 수 있냐고 문의한 후 '가능하다'는 대답을 듣고 해당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접종 당시 해당 병원은 A씨 나이 등 기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종 후 A씨가 30세 미만인 사실을 인지한 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사하구 관계자는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은 없는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이 A씨 건강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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