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도 연장했는데'..음바페, PSG와 재계약 여전히 머뭇

하근수 기자 2021. 5.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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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아직까지 재계약에 주저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과 음바페를 둘러싼 재계약에 대해 전하며 "PSG가 최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에 이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와의 계약 연장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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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향후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아직까지 재계약에 주저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과 음바페를 둘러싼 재계약에 대해 전하며 "PSG가 최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에 이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와의 계약 연장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네이마르의 재계약은 음바페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PSG 또한 음바페가 이적할 경우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진한 성적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스포츠몰'은 "PSG는 이번 시즌 릴에게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여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탈락 여파 역시 상당하다. 이러한 상황들이 음바페를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가 3년간 지켜왔던 리그앙 타이틀 자리에 위기가 생겼다. 지난 10일 오전 4시에 벌어진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릴과의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음바페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이날 무승부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남은 2라운드에서 릴이 미끄러지지 않는 한 왕좌를 내주게 생겼다.

UCL 탈락 또한 아쉬웠다. 2010년대 초반 오일머니를 통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강행했던 PSG지만 끝내 10년 동안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 소방수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노렸지만 끝내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 꿇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세계 축구를 대표할 '슈퍼스타' 음바페까지 잃는 건 너무나 뼈아프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2022년 6월 30일까지로 1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아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음바페의 몸값으로 1억 6천만 유로(약 2,172억 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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