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미술 수준" 홍대 이작가 이규원, 구혜선 작품 비판
[스포츠경향]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가 배우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비판했다.
이규원 작가는 지난 6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의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연예인들의 작가 활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규원 작가는 “구혜선은 말할 가치도 없다. 구혜선이 ‘예고를 가려다가 떨어진 이유’를 말했다가 허언증 환자라는 얘기를 듣지 않았나. 미술작가도 하고 영화 감독도 하고 글쓰는 작가도 하는데, 미술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원 작가는 “본인의 예술적 재능이 있기는 한 것 같지만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된다.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들”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규원 작가는 화가 권지안으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에 대해서는 호평을 남겼다. 이규원 작가는 “지난 3월 개인전을 봤는데 완성도가 많이 좋아졌더라. 작품에 대한 컨셉트와 설명을 읽으니 이해가 됐다”며 “하지만 지난해까지 솔비의 작품은 대략 중·고등학교 입시생 수준이었다. 미술을 좋아하고 미대에 가고 싶은 수준이랄까. 주위의 미술작가, 큐레이터 10명에게 물어봤는데 거의 솔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비가 퍼포먼스 미술을 많이 선보였는데 테크닉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 그럴 듯 하게 보이려는 걸 한 것 같다. 퍼포먼스를 1960년대까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대에 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 솔비가 속한 아트 그룹은 자체가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예술이란 장르를 선택했다고 느껴지게 한다. 나쁘다곤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규원 작가는 “우리나라 유명한 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 작품당 10억원 넘게 팔렸을 때보다 연예인 출신 작가가 한 작품을 1000만원에 팔았다고 하는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 그런 언론플레이가 일반 작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한편 이규원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학교를 거쳐 영남대 회화과 객원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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