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곧 무대..스페인, 반년 만에 일상 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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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곳곳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 광장은 축제 무대가 됐습니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발동한 국가경계령이 반년 만에 해제되면서 길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7개 스페인 자치주 중에서 나바라, 발렌시아 등 4개의 광역주 만이 통금 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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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곳곳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 광장은 축제 무대가 됐습니다.
마치 새해 전야제처럼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손뼉을 쳤습니다.
마스크를 아예 벗은 시민이 절반을 넘습니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발동한 국가경계령이 반년 만에 해제되면서 길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마드리드 시민 :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코로나19 악몽이 끝나고 있어서요.]
[바르셀로나 시민 : 자유! 여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자유를 즐기고 있어요.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불안합니다.]
오후 10시부터 통행을 금지했던 경찰이 해변에 모인 사람들에게 자정이 지나 다시 오라고 안내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그러나 6살 이하의 어린이와 건강상 일부 예외자, 또 운동 중일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 사항입니다.
특히 SNS 등에 마스크 없이 밤새 모여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퍼져 나가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체스/스페인 총리 :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코로나19는) 아직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
17개 스페인 자치주 중에서 나바라, 발렌시아 등 4개의 광역주 만이 통금 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스페인 보건당국이 밝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6만 7천여 명으로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7만 8천 명을 넘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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