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접종으로 7월부터 사망자 · 중환자 대폭 줄어들 듯"

이강 기자 2021. 5.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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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뒤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중환자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는 사망자·중환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7월부터는 사망자·위중증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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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뒤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중환자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는 사망자·중환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7월부터는 사망자·위중증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그러나 "7월 이후부터는 방역 완화 조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자라면 여전히 감염 위험이 남아있다"며 "접종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이 100명당 약 5명이지만, 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 부작용은 100만 명당 한 자릿수 수준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1회 접종만으로 8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예방접종이 고령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과 관련한 여러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손 반장은 "인터넷, 카톡 등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근거 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하는 허위 정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수십명이 사망했다거나,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정보, 선진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않는데,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에서만 맞고 있다는 3가지 가짜뉴스가 대표적으로 많이 퍼져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3가지 모두 거짓 정보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접종 후 사망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비슷한 수준이며, 사망 판정 기준도 세계의 표준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 지도자 중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지도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접종하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 정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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