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국민배우'다운 맹렬한 무대 행보

윤여수 기자 2021. 5.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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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가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제작 영화사 혼)의 주연 안성기는 함께 출연한 윤유선과 함께 12일 개봉을 전후해 잇따라 관객을 만난다.

연이은 무대에서 안성기를 비롯해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 제작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성기의 이 같은 열정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홍보한다는 점에서만 드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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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사진 | 동아닷컴

‘국민배우’ 안성기가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출연료를 받지 않고 주연한 저예산영화를 알리기 위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기세로 다양한 무대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건강이 악화해 영화계 안팎의 우려를 샀던 그가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제작 영화사 혼)의 주연 안성기는 함께 출연한 윤유선과 함께 12일 개봉을 전후해 잇따라 관객을 만난다.

1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데 이어 12일 ‘박하선의 씨네타운’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영화를 소개한다. 한국영화계 대표적 배우로서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의 대명사처럼 인식된 배철수와 만남도 인상적이다.

또 안성기는 13일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는 18일 두 차례 이정국 감독 및 윤유선과 함께 직접 관객을 만난다.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18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각각 오후 7시30분 영화 상영 뒤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특히 18일 행사는 국내 최초로 배우의 이름을 내건 헌정 상영관 ‘안성기관’에서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끈다.

연이은 무대에서 안성기를 비롯해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 제작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안성기. 스포츠동아DB

안성기의 이 같은 열정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홍보한다는 점에서만 드러나지 않는다.

극중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벌어진 1980년 5월 이후 긴 세월이 지난 뒤 아들과 나눈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인물을 연기한 안성기는 영화가 10억원에 채 미치지 못하는 제작비 규모의 저예산 작품이라는 점에 의미를 더욱 부여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이를 제작비 투자로 전환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대우를 제대로 못 받는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제작진이)함께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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