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3번째 투타 동시출전 전망..매든 "홈런왕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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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다시 투타 모두를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 에인절스 투-웨이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시즌 3번째로 투타를 동시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두 차례 투타를 동시에 소화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타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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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다시 투타 모두를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 에인절스 투-웨이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시즌 3번째로 투타를 동시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를 이날 선발 라인업에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명타자 자리를 포기하고 오타니를 선발투수 겸 2번타자로 쓸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시즌 두 차례 투타를 동시에 소화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고 지난 4월 27일에도 투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해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굉장한 공을 던지는 투수지만 오타니는 이닝이터가 아니다. 제구가 불안해 투구수가 많고 투타겸업에 따른 체력 문제로 일반적인 선발투수들처럼 100구 이상을 던지기 힘들다. 현실적으로는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것이 기대치. 그런 오타니에게 타석을 주는 것은 에인절스 입장에서 경기 절반 정도를 지명타자 없이 치러야하는 핸디캡을 떠안는 셈이다.
하지만 오타니가 타석에서 보이는 생산성은 그 불리함을 감수하기에 충분하다. 오타니는 투타로 모두 나선 두 경기에서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벤치 멤버를 한 명 더 타선에 기용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생산성이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타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수로 4경기 18.2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2.41, 30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1일 경기 이전까지 .276/.326/.626, 10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다.
MLB.com에 따르면 매든 감독은 "오타니는 올시즌 홈런왕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오타니의 능력을 보고 계획을 세웠고 지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시즌을 치르면서 부상 등과 싸워야 할 수도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오타니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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