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독감·코로나19 모두 예방 '콤보' 백신 전임상시험

정이나 기자 2021. 5.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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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백신을 결합한 새로운 백신 개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페럿과 햄스터를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에서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하는 이른바 '콤보 백신'이 강력한 수준의 항체를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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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결과"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결합한 새로운 백신 개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백신을 결합한 새로운 백신 개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페럿과 햄스터를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에서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하는 이른바 '콤보 백신'이 강력한 수준의 항체를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레고리 글렌 노바백스 연구개발 담당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은 비율이 적었지만 독감은 글로벌 공중보건에 상당한 위협으로 남아있다"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필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콤보 백신'은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인플루엔자 백신 나노플루와 코로나19 백신(NVX-CoV2373)을 결합한 형태다. 두 백신 모두 후기 임상시험 중이며 아직 승인은 되지 않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백신을 1회 주입한 햄스터는 NVX-CoV2373 백신을 주입한 햄스터에 비해 2주 후 코로나19 항체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회 접종 후에는 항체 수치가 더 올라갔다.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NVX-CoV2373의 예방효율은 89.7%로 나타났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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