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뉴욕시장 선거서 캐서린 지지.."경쟁자 앤드류 양도 극찬"

최서윤 기자 2021. 5.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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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 편집위원회가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로 캐서린 가르시아 전 시 보건당국 위원을 공개 지지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NYT는 가르시아 후보가 다른 경선 주자인 앤드류 양 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스콧 스트링거 전 감사원장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아니라면서도 "많은 경선 투표자들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그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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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2일 열리는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캐서린 가르시아.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뉴욕타임스(NYT) 편집위원회가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로 캐서린 가르시아 전 시 보건당국 위원을 공개 지지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NYT는 경쟁자 앤드류 양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가르시아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극찬한 점을 강조했다. 대만계 이민 2세 기업가 출신 정치 신인 앤드류 양은 최근 각종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NYT는 "뉴욕에는 교통과 주거, 교육, 빈곤 같은 고질적 문제에서 진전을 이룰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6월 22일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모든 후보가 시의 복지와 발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지만, 가르시아 후보는 어떻게 하면 뉴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질과 경험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했다.

NYT는 가르시아 후보가 다른 경선 주자인 앤드류 양 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스콧 스트링거 전 감사원장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아니라면서도 "많은 경선 투표자들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그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한편 앤드류 양이 당선되면 가르시아 후보를 고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가르시아 후보는 NYT에 "앤드류 양이 자기 정부를 운영하는 데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내가 직접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달 22일 열리는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앤드류 양.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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