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2일 휴스턴전에서 선발 투수·2번 타자 출전 예정

하남직 2021. 5.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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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타석과 마운드에서 모두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한 번 '선발 투수·2번 타자'로 나선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개인 3번째 '선발 등판·타자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투수, 2번 타자' 역할을 모두 소화했다.

오타니는 4월 27일 텍사스전에서 다시 '2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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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오타니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시즌 타석과 마운드에서 모두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한 번 '선발 투수·2번 타자'로 나선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개인 3번째 '선발 등판·타자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동시에 시즌 33경기째 타자로 출전한다.

존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12일 휴스턴전에서는 타자로도 뛴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오타니는 지난해까지는 투수로 등판하는 날에는 타석에 서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투수, 2번 타자' 역할을 모두 소화했다.

100년이 훨씬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2번 타순에 들어서며 다른 포지션 없이 투수만 소화한 건 1903년 잭 던리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118년 만에 벌어진 '놀라운 사건'이었다.

타격하는 오타니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시속 101.1마일(약 163㎞)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시속 115.2마일(약 185㎞)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당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⅔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 7탈삼진,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올렸다. 5회를 채우지 못해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지만, '야구 천재'의 재능을 맘껏 뽐냈다.

오타니는 4월 27일 텍사스전에서 다시 '2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당시 오타니는 양현종(텍사스)에게 번트 안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로는 5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5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만 나온 오타니는 12일 휴스턴전에서 다시 '선발 투타겸업'에 나선다.

매든 감독은 "이미 오타니와 대화를 했고, 그는 '선발 등판일에도 타자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승 평균자책점 2.41을 올리고 삼진 30개를 잡았다.

타자로는 10일까지 타율 0.276, 출루율 0.326, 장타율 0.626, 10홈런, 26타점을 올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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