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영국·이스라엘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장가희 기자 2021. 5.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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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영국과 이스라엘 여행 경보를 한 단계씩 낮췄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영국에 대해 '여행 재고'를 의미하는 3단계,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강화된 주의'를 뜻하는 2단계로 낮췄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 여행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바 있습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로 나뉩니다. 

국무부는 지난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등급에 맞춰 약 120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가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국가는 총 150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유럽 대부분 국가는 여전히 미국으로부터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미국인 입국은 허용하되 10일간 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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