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BJ 봉준·오메킴, 유관순 열사 비하·성희롱 논란 [톡★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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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을 넘고야 말았다.
각종 논란과 얽히던 BJ 봉준과 BJ 오메킴이 주워 담을 수 없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실언을 하며 전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BJ 봉준은 수갑 플레이(수갑을 이용한 성행위)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며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쳤고, 이를 본 BJ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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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결국 선을 넘고야 말았다. 각종 논란과 얽히던 BJ 봉준과 BJ 오메킴이 주워 담을 수 없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실언을 하며 전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TV BJ 봉준(본명 김봉준)은 지난 10일 새벽 BJ 오메킴을 비롯해 BJ 임선비, BJ 홍형과 함께 술 먹방(술을 마시며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서로의 성적 취향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BJ 봉준은 수갑 플레이(수갑을 이용한 성행위)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며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쳤고, 이를 본 BJ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냐"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BJ 봉준은 BJ 오메킴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한술 더 떠 여성 BJ에게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거들었다.
두 사람의 실언에 누리꾼들은 곧장 "말실수한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이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BJ 봉준과 BJ 오메킴은 그제서야 "죄송하다. 잘못 생각했다"라고 사과하며 "이걸 비하라고 느꼈다면 '그만 하라'라고 했을 거다. 절대 비하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다. 만약 조금이라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BJ 봉준과 BJ 오메킴의 발언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사람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현재 해당 청원의 참여인원은 1만 여 명을 넘긴 상태다.
결국 BJ 봉준과 BJ 오메킴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BJ 봉준은 "금일 방송을 통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고, BJ 오메킴은 "잘못된 표현과 언행으로 큰 실수를 저질렀다.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오히려 그들의 팬까지 나서 아프리카TV 측에 영구 정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특히나 BJ 봉준은 앞서 수차례간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었던 바, 그의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엔 각종 비난글이 난무하고 있다.
BJ 봉준은 지난 2016년 '피떡갈비'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피떡갈비'는 주로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살해당한 광주의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데 사용하는 용어다. 이와 관련 BJ 봉준은 "써서는 안 되는 단어를 사용해 죄송하다. 아무리 뜻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많은 분들께 상처가 될 단어를 쓴 건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 밖에도 웹크롤링(분산돼 있는 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색인하는 기술) 및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BJ 봉준은 해당 논란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BJ 봉준은 이미 다양한 논란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102만 명의 구독자들을 실망케 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두 BJ의 처벌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가고만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와꾸대장봉준' '오메킴TV', 국민청원]
BJ 봉준 | BJ 오메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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