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계 할머니 2명 찌른 미국인, '심신미약' 무죄 주장

김영아 기자 2021. 5.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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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저지른 패트릭 톰프슨의 국선변호인은 공판에서 살인미수와 '흉기를 사용한 폭행', 노인학대 등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톰프슨이 인종 증오 때문에 범행한 것이 아니며 그가 성인기 내내 정신 건강상 문제를 겪어왔다고 항변했습니다.

톰프슨은 2017년에도 흉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으로 입건돼 기소된 뒤 이듬해 '법정 기반 정신보건 감호 대체 프로그램'을 받기로 하고 풀려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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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과 한인단체가 LA 시내에 설치한 증오범죄 근절 옥외광고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주 벌어진 아시아계 여성 노인 피습사건 범인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패트릭 톰프슨의 국선변호인은 공판에서 살인미수와 '흉기를 사용한 폭행', 노인학대 등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톰프슨이 인종 증오 때문에 범행한 것이 아니며 그가 성인기 내내 정신 건강상 문제를 겪어왔다고 항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사회복지서비스가 중단된 점이 톰프슨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톰프슨은 2017년에도 흉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으로 입건돼 기소된 뒤 이듬해 '법정 기반 정신보건 감호 대체 프로그램'을 받기로 하고 풀려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톰프슨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80대와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갑자기 흉기로 공격해 체포됐습니다.

여성들은 목숨을 건졌지만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사진=LA 한인회·KYCC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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