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계 할머니 2명 찌른 미국인, '심신미약' 무죄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패트릭 톰프슨의 국선변호인은 공판에서 살인미수와 '흉기를 사용한 폭행', 노인학대 등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톰프슨이 인종 증오 때문에 범행한 것이 아니며 그가 성인기 내내 정신 건강상 문제를 겪어왔다고 항변했습니다.
톰프슨은 2017년에도 흉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으로 입건돼 기소된 뒤 이듬해 '법정 기반 정신보건 감호 대체 프로그램'을 받기로 하고 풀려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주 벌어진 아시아계 여성 노인 피습사건 범인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패트릭 톰프슨의 국선변호인은 공판에서 살인미수와 '흉기를 사용한 폭행', 노인학대 등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톰프슨이 인종 증오 때문에 범행한 것이 아니며 그가 성인기 내내 정신 건강상 문제를 겪어왔다고 항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사회복지서비스가 중단된 점이 톰프슨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톰프슨은 2017년에도 흉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으로 입건돼 기소된 뒤 이듬해 '법정 기반 정신보건 감호 대체 프로그램'을 받기로 하고 풀려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톰프슨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80대와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갑자기 흉기로 공격해 체포됐습니다.
여성들은 목숨을 건졌지만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사진=LA 한인회·KYCC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예지, 백상 인기상 압도적 1위…시상식 참석 '초미의 관심사'
- 중국 “로켓 잔해, 예측 지점에 떨어졌다”는데 과연?
- 갠지스 강에 '무더기 시신'…인도는 아비규환
-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말기 암 고백 “몸무게 36kg…남은 수명 2~3개월”
- 딸이 올린 가족사진에 빌 게이츠는 없었다
- 이탈리아서 간호사 실수로 23세 여성에 화이자 백신 6회분 주입
- “어려서 안 위험해요”…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동물원 탈출한 표범인데?!
- 780명 피로 물든 쿠데타 100일…국제사회 '무기력'
- 비틀대며 시속 200km 굉음 질주…시민이 끝까지 추격
- 코인 발행부터 시세 조종까지…'작전 세력' 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