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황보 "퇴근하고 싶어 지른 고음 덕분에 메인보컬 됐다"
[스포츠경향]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황보가 그룹 ‘샤크라’에서 메인 보컬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수)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세대별 걸 그룹’ 특집으로, ‘샤크라’의 황보, ‘클레오’의 채은정, ‘티아라’의 큐리, ‘카라’의 허영지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샤크라는 2000년 ‘인도풍 걸 그룹’이라는 독보적 콘셉트로 데뷔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당시 최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도 화제가 되며 ‘한’, ‘Hey u’, ‘끝’, ‘난 너에게’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이날 MC 김용만이 “당시 이상민의 프로듀싱 스타일은 어땠냐”고 묻자, 황보는 “고음이 올라갈 때까지 집에 가지 못했다. 원래 가장 높은 부분도 내 파트가 아니었다”라고 밝히며 ‘샤크라’ 시절 녹음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데뷔곡 ‘한’의 메인 보컬을 맡게 된 이유도 밝혔는데. 황보는 “‘죽어도 나를 찾지 마~’라는 가장 고음 파트가 있는데, 4명 중 누군가가 해내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내가 우연히 올려서 메인 보컬이 되었다”라며 웃픈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고.
한편, 한국인 팀에 세대별 걸 그룹 멤버들이 모였다면 대한외국인 팀에는 올해 3월에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 ‘미래소년’의 리안이 출연했다. 리안은 첫 예능 출연인 만큼 ‘눈동자 릴레이’ 개인기와 출연자들의 히트곡 메들리를 준비해 가요계 대 선배님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는 후문.
황보의 퀴즈 도전기는 5월 12일(수)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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