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악재, '맹타' C.J. 크론 부상자 명단 등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로라도가 크론을 IL에 등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5월 11일(한국시간) 1루수 C.J. 크론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크론을 허리 통증을 이유로 IL에 등록했다. IL 등록은 8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6일까지 경기에 나선 크론은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앞서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세인트루이스 3연전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오프시즌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를 치른 크론은 시범경기 맹타로 일찌감치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하지만 4월 중순까지 부진하며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크론은 최근 15경기에서 .388/.474/.714, 5홈런 1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한때 1할대에 머물던 타율을 0.290까지 끌어올렸다. 크론은 올시즌 29경기에서 .290/.394/.495,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크론이 이탈한 콜로라도는 맷 아담스, 코너 조 등을 당분간 크론의 자리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예정됐던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경기는 악천후로 순연됐다.(자료사진=C.J. 크론)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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