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선발 4인 동시 출격 무산..성사됐다면 '역대 최초'

신원철 기자 2021. 5.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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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일본인 선발투수 4명 동시 선발' 진기록이 무산됐다.

1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고 13일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다.

여기에 다르빗슈까지 예정대로 콜로라도전에 등판했다면 역대 최초로 일본인 선발투수 4명이 같은 날 마운드에 서는 진기록이 완성될 수 있었다.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선수는 모두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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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의 등판이 하루 미뤄졌다. 마에다 겐타, 기쿠치 유세이, 오타니 쇼헤이와의 '재팬 데이' 합작이 무산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일본인 선발투수 4명 동시 선발' 진기록이 무산됐다.

1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고 13일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다. 12일 등판을 준비하던 다르빗슈(샌디에이고)는 13일 더블헤더 제1경기에 나선다.

12일 일본인 선발투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오전 9시 10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같은 시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나선다.

오전 11시 10분에는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LA 다저스와 경기에 출전한다. 여기에 다르빗슈까지 예정대로 콜로라도전에 등판했다면 역대 최초로 일본인 선발투수 4명이 같은 날 마운드에 서는 진기록이 완성될 수 있었다.

11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디넬슨 라멧이 12일 등판하면서 다르빗슈 역시 하루 뒤인 13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더블헤더 1경기는 다르빗슈, 2경기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서 '싹쓸이'를 노린다.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선수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외야수인 스즈키 이치로와 아오키 노리치카를 제외하면 52명의 투수가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그런데 4명의 선발투수가 같은 날 등판한 적은 없었다.

올해는 위 4명을 제외하고 아리하라 고헤이(텍사스 레인저스)와 사와무라 히로카즈(보스턴 레드삭스)까지 6명이 메이저리그에 남아있다. 이론적으로는 불펜투수인 사와무라를 뺀 5명까지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의 같은 날 등판은 3명이 최다 기록이다. 박찬호-서재응-김병현이 4번, 서재응-김병현-류제국이 1번으로 모두 5차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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