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챔스, 내년엔 '왕별'들 못 볼 수도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5.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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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AC 밀란에 0-3으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가운데 전반 46분 AC밀란의 브라임 디아스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33분과 37분에는 안테 레비치, 피카요 토모리에게 연달아 골을 얻어맞았다.

2011~2012시즌부터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독점했던 유벤투스지만, 이날 패배로 5위(승점 69점)까지 밀려났다. 현재 순위에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나폴리(승점 70점)와는 승점 1점 차이지만 최근 흐름만 보면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유벤투스는 3경기를 남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멀어져 있다.

독일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에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는 위기에 처한 베스트11’을 뽑았다. 리버풀에서 6명, 유벤투스에서 3명, 그리고 토트넘에서도 2명이 뽑혔다. 손흥민의 이름은 빠졌다.

4-2-3-1 포메이션에서 수비라인은 리버풀 선수들이 대부분 채웠다. 골키퍼 앨리슨을 비롯해 로버트슨, 알렉산더, 반 다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유벤투스의 센터백 데 리흐트는 반다이크와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를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토트넘 은돔벨레와 리버풀 파비뉴로 짜여졌고, 중앙 미드필더엔 디발라가 들어갔다. 양 쪽 날개에는 호날두와 살라흐를 선정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케인이 나섰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들의 몸값이 8억3000만유로(약 1조1272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가치 평가 기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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