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안 리츠, 분데스리가 신인왕 후보 올라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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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신인왕 후보에 오른 선수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일본 축구의 샛별 도안 리츠(23·빌레펠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1일 ‘2020~2021 시즌 루키는 누구일까?’라는 기사에서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후보를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매달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올 시즌 이 상을 수상했던 선수들의 활약을 돌아보면서 이들을 후보로 올렸다.

도안 리츠는 지난 3월에 분데스리가 루키상을 받았다. 도안은 일본 대표 샛별 공격수 중 하나다. 감바 오사카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인 그는 2017년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향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와 9골 4도움을 올리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다음 시즌에도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를 발판 삼아 2019년 네덜란드 강호인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도안은 부진했다. 공식전 25경기에 나서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에 빌레펠트 임대 이적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빌레펠트는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만의 1부리그 승격했다.

도안은 올 시즌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빠른 발과 파괴력있는 돌파를 앞세워 공격에 힘을 보탰다. 키(172㎝)는 몸매는 탄탄해 상대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황희찬(라이프치히)과 비교되기도 했다.

도안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했다. 프랑크 크라머 빌레펠트 감독은 “도안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자 항상 자극을 주는 선수다”고 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빌레펠트는 강등 전투 중인데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클래스를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이 도안”이라면서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공격수 실라스 와망기투카(22)가 이달의 신인왕에 3차례나 선정된 바 있어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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