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남편, 입으로만 스윗..지금은 해탈" [종합]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21. 5. 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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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한 박탐희.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탐희가 남편과 14년차 현실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따.

박탐희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6년 만에 컴백한 박탐희는 결혼 14년차의 초현실 부부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 보면 남편들이 다 사랑꾼이다. 저런 남편이 있긴 하겠지만 저렇게 많을까 싶다. 내가 진짜 현실 부부인데 진짜인 걸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더 이상 남편과 남녀사이 아니다. 스킨십이 없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박탐희는 “아이가 둘이라 남편에게 손이 갈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 ‘가끔 심쿵할 때는 있는지’에 대해서는 “있다. 깜짝 놀라서 심쿵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남편은 입으로는 스윗하다. 말로만 공감하고 정작 집안일은 도와주지 않는다”면서 “신혼 초반에는 서운한 티를 팍팍냈다. 그럼에도 남편을 바꾸기 힘들다는걸 느꼈다. 지금은 말 대신 한숨을 푹 쉰다. 해탈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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