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치르는 K리그 팀, 우즈벡·태국서 조별 예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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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에서 각각 열린다.
AFC는 10일(현지시간) "오는 6월25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H조와 I조 경기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한다. F조와 G, J조 경기는 태국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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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에서 각각 열린다.
AFC는 10일(현지시간) "오는 6월25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H조와 I조 경기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한다. F조와 G, J조 경기는 태국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기를 하고,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태국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대구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고, 나머지 3개 팀은 모두 조별리그에 직행한 상태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던 울산은 F조에서 파툼 유나이티드(태국), 비엣텔FC(베트남)와 한 조에 속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상하이 포트(중국), 브리즈번 로어(호주) 등이 경쟁하고 있다.
포항은 G조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랏차부리FC(태국),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과 경기를 치른다. H조의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 시드니FC(호주),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한 조에 포함됐다.
대구는 플레이오프를 뚫어낼 경우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 맞붙는다.
한편 올해 ACL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연기됐다가 기존 홈 앤 어웨이 방식이 아닌 한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종전 30개에서 40개로 확대된 팀들이 동·서아시아 지역별 4개 팀씩 5개조, 총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는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순으로 6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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