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 데뷔골로 등장..안산 산티아고 "내 강점은 신장 활용한 헤딩"[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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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더가 나의 강점."
안산 그리너스 공격수 산티아고(24)는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산티아고는 "힘든 경기였다. 현재 K리그2에서 최고 팀인 안양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쳐서 기쁘다"면서 "약한 발인 왼발로 슛을 했지만, 맞는 순간 득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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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신체조건을 활용한 헤더가 나의 강점.”
안산 그리너스 공격수 산티아고(24)는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산티아고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안산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날이 K리그 데뷔전이었다. 경기 전 김길식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팀의 득점력이 좋지 않다. 본인 스스로도 힘든 재활 시간을 보냈기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산티아고는 최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전반 17분 김민호의 헤딩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드롭슛으로 안양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경기 후 산티아고는 “힘든 경기였다. 현재 K리그2에서 최고 팀인 안양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쳐서 기쁘다”면서 “약한 발인 왼발로 슛을 했지만, 맞는 순간 득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골도 잘 들어갔지만, 제 커리어에서는 두 번째로 멋있는 득점이다. 첫 번째는 과거 아르헨티나 유스 시절, 45m 거리에서 골을 성공시킨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정통 스트리어커 자원이 마땅치 않다. 안산은 이날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8골로 경기당 한 골이 채 되지 않는 득점력이 문제였다. 산티아고는 “신체조건을 활용한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헤딩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 주고 있다. 오랫동안 부상 때문에 훈련 참가도 못하고 경기도 못 뛰었기 때문에 감독님께 감사한다는 말씀 드린다. 기다려줬기 때문에 좋은 퍼포먼스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 목표는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골을 많이 넣었던 공격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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