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은정 "처음에는 귀농 반대, 아이들 밝아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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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지은정 씨가 귀농에 대해 바뀐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괜찮아 우리가 있으니까' 2부로 꾸며져 귀농한 양인동 지은정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급 호텔의 요리사였던 양인동, 지은정 부부는 5년 전 가족과 건강하게 살고자 귀농을 결심했다.
아내 지은정 씨는 "처음에는 귀농을 엄청 반대했다. 남편이 1년 먼저 들어왔다. 그때부터 반대했다. 제가 들어와서 1, 2년 동안 반대하며 방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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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지은정 씨가 귀농에 대해 바뀐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괜찮아 우리가 있으니까' 2부로 꾸며져 귀농한 양인동 지은정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급 호텔의 요리사였던 양인동, 지은정 부부는 5년 전 가족과 건강하게 살고자 귀농을 결심했다. 자연의 너른 품속에서 두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해 여름 양인동 씨가 위암 4기 진단을 받게 됐다.
아내 지은정 씨는 "처음에는 귀농을 엄청 반대했다. 남편이 1년 먼저 들어왔다. 그때부터 반대했다. 제가 들어와서 1, 2년 동안 반대하며 방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좋더라. 좋은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남편한테 불만이 쌓였는데 들어와서 농사 짓고 남편이 하자는 거 하고 그러니까 아이들하고 놀 시간도 많고 같이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가족들끼리 밥도 세 끼 다 먹고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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