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새 확진자 8개월 만에 최저..그런데 4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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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때 하루 30만 명까지 나왔던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조사 결과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8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신규 감염자가 약 7만1,000명까지 발생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주에는 일주일 내내 신규 확진자 4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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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0명 넘던 사망자도 600명대로 낮아져
정점 때 하루 30만 명까지 나왔던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조사 결과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8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에서는 3월 하순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다시 확산해 재유행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신규 감염자가 약 7만1,000명까지 발생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주에는 일주일 내내 신규 확진자 4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자도 크게 줄었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667명으로, 하루 4,000명이 넘었던 올해 1월의 정점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이는 백신 접종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 하루 230만 회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접종 건수는 200만 회였다.
CNBC는 다만 최근 하루 접종 건수가 안정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많았던 지난달 13일의 하루 340만 건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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